주류세 개편 / 종가세 그리고 종량세란?
올해 이슈 중 하나는 주류세 개편이 있습니다. 종가세 vs 종량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현재 맥주의 경우 종량세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종량세의 경우 술의 양이나 알코올 도수에 따라 세금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캔맥주와 수제 맥주는 싸지고, 수제 맥주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위스키에 종량세가 적용되면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위스키의 경우 고 알코올, 고가이기 때문에 종량세가 적용될 경우 가격은 하락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위스키는 종가세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위스키와 세금
한국에서는 위스키에는 부가가치세 외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됩니다. 이는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세금이 올라가기 때문에 다른 주류에 비해 세금이 높습니다. 2018년 기준 72%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위스키도 투자가 가능할까?
대부분의 좋은 물건들도 마찬가지지만 위스키도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갑니다. 특히 희소성이 있는 위스키의 경우 가치는 천정부지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또한 위스키 가격이 올라가면 쉽게 내려가지도 않습니다. 마니아들은 특별 한정판 위스키만 찾아 투자하기도 합니다. 윌리엄 와세자와 게이트 왕세자비의 결혼 기념 특별판 위스키 ‘The Macallan’은 20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가격 기준은?
위스키의 가격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품질입니다. 그다음은 희소성입니다. 희소성이 있는 위스키는 사실 부르는 게 값입니다. 1~2년 만에 만들어지는 술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 빈티지나, 한정판 위스키의 경우 그 가격은 싯가로 형성됩니다. 그래도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위스키 전문가분들의 조언이나 주류 경매사이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인들의 일본 위스키 소비의 증가로 일본 위스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고, 심지어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어져 바에서 싯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야마자키 12년 산의 경우 20만~3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18년 산의 경우 1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매년 상승하는 위스키 가격!!?
2000년대가 와인의 시대였다면 현재는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위스키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쉽게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고 많은 정보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위스키의 공급은 한정되어 있는대 소비가 증가해 가격은 매해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1980년~90년대 위스키 업계가 위기를 맞아 많은 증류소가 문을 닫은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입니다. 2020년대부터는 위스키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바(Bar) 문화도 대중화되면서 국내 소비도 증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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