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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의 삶/칵테일 이야기

칵테일의 역사와 레시피 #2(블랙러시안Black Russian / 블러디 메리Bloody Mary)

by 여행하는광텐더 2020. 3. 31.

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블랙러시안(Black Russian) 그리고 블러디메리(Bloody Mary)입니다.

 

1. 블랙러시안(Black Russia) 1949년 벨기에

1) 역사

블랙러시안(Black Russian)은 브뤼셀에서 귀스타브 톱스(Gustave Tops)라는 바텐더가 처음 선보인 칵테일로, 주 룩셈부르크 미국 대사였던 펄 메스타(Perle Mesta)를 위해 만든 것입니다. 블랙러시안이라는 이름은 보드카(러시아)와 커피 리큐르의 색깔(블랙)에서 따왔습니다. 또한 서방세계와 소비에트 연바의 냉전시대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커피 리큐르의 단맛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데도 마시기 좋습니다. 베이스를 데킬라로 바꾸면 브레이브 볼(Brave Ball)이 되고, 커피리큐르 대산 디 사로노 아마레토(Disaronno Amaretto)로 바꾸면 갓마더(God Mother)가 됩니다.

 

2) 기본 정보

  - 맛 : 스위트(Sweet)

  - 마시기 좋은 시간 : 저녁 식사 후

  - 글라스 : 올드 패션 글라스(Old Fashion Glass)

  - 기법 : 빌드(Build)

  - 얼음 선택 : 큐브(Cube)

 

3) 레시피 및 만드는 법

  - 재료 : 보드카(Vodka) 60ml / 커피 리큐르(Kahlua) 30ml (취향에 맞게 비율은 조정가능)

  - 만드는법

    잔에 얼음을 채운다.

    잔에 모든 재료를 넣는다.

    바 스푼으로 충분히 젓는다.

2. 블러디 메리(Bloody Mary) 1939년 미국

1) 역사

파리에 있는 해리스 뉴욕 바(Harry's New York Bar)에서 이 칵테일이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보다는 캔 토마토주스가 개발된 미국에서 처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더 믿을 만 합니다. 책에서 블러디 메리에 대한 기록이 처음 나타난 것은 1939년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6세기 중반 영국의 여왕 메리 1세는 카톨릭의 부흥을 위해 신교도를 박해하여 '피의 메리'라고 불렸습니다. 토마토 주스가 피색을 연상시켜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마시는 사람은 장식된 레몬을 짜서 기호에 맞게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술을 넣지 않으면 버진(Virgin) 블러디 메리가 되고 베이스를 진으로 하면 블러디 샘(Blood Sam), 데킬라를 베이스로 하면 스트로우 햇(Straw Hat)이 됩니다.

 

2) 기본 정보

  - 맛 : 스무디(Smoothy)

  - 마시기 좋은 시간 : 언제나

  - 글라스 : 하이볼 글라스(High Ball Glass)

  - 기법 : 빌드(Build)

  - 얼음 선택 : 큐브(Cube)

 

3) 레시피 및 만드는 법

  - 재료 : 보드카(Vodka) 50ml / 토마토주스 100ml / 레몬주스 10ml / 우스터 소스 2dash / 타바스코 소스 2dash / 소금, 후추 1꼬집 / 셀러리 1줄기

  - 만드는 법

   잔에 얼음을 채운다.

   보드카, 토마토 주스, 레몬주스를 붓고 셀러리 줄기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넣는다.

   바 스푼으로 젓는다.

   셀러리 줄기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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