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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의 삶/칵테일 이야기

칵테일의 역사와 레시피 #3(불바르디에Boulevardier / 카이피리냐Caipirinha 그리고 카이피로프스카Caipirovska)

by 여행하는광텐더 2020. 4. 2.

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불바르디에(Boulevardier) 그리고 카이피리냐(Caipirinha), 카이피로프스카(Caipirovska)입니다.

 

1. 불바르디에(Boulevardier)1927년 프랑스

1) 역사

해리 맥켈혼(Harry MacElhone)은 금주법 시기에 미국을 떠난 많은 바텐더들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파리의 해리스 뉴욕 바를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파리의 월간지 불바르디에의 편집자인 어스킨 귄(Erskine Gwynne)과 아서 모스(Arthur Moss)를 위해 이 칵테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재료를 같은 비율로 넣지만, 더 많은 사람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점차 버번(Bourbon)의 양을 늘리고 캄파리(Campari)와 베르무트(Vermouth)의 양을 줄여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2) 기본 정보

- 맛 : 스위트(Sweet)

- 마시기 좋은 시간 : 저녁 식사 후

- 글라스 : 올드 패션드 글라스(Old Fashioned Glass)

- 기법 : 빌드(Build)

- 얼음 선택 : 큐브(Cube)

 

3) 재료 및 만드는 법

- 재료 : 버번위스키(Bourbon Whisky) 30ml / 캄파리(Campari) 30ml / 스위트 베르무트(Sweet Vermouth) 30ml / 오렌지 슬라이스 1/2조각

- 만드는 법

  잔에 얼음을 채운다.

  잔에 오렌지 슬라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넣는다.

  바 스푼으로 15초 동안 젓는다.

  오렌지 슬라이스를 넣는다.

2. 카이피리냐(Caipirinha) 1918년 브라질

1) 역사

카이피리냐의 레시피는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스페인 독감 치료에 흔히 쓰이던 음료입니다. 카이피라(Caipira)는 브라질에서 시골뜨기를 가리키는 말로 현대적이거나 세련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의미입니다. 훌륭한 카이피리냐를 만드는 비법은 질 좋은 카샤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카샤샤는 브라질 국민주로 럼과 같이 사탕수수로 만들어 집니다. 우리나라의 소주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카샤샤 대신 럼을 사용하면 카이피리니즘(Caipirism)이라는 칵테일이 됩니다.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브라질 대통령이 법으로 카샤샤레시피를 지정했다는 일화입니다. 오직 카샤샤를 사용한 칵테일만 카이피리냐라는 이름으로 칵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기본 정보

- 맛 : 리프레싱, 상큼한

- 마시기 좋은 시간 : 언제나

- 글라스 : 올드 패션드 글라스(Old Fashioned Glass)

- 기법 : 빌드(Build)

- 얼음 선택 : 크러시드 아이스(Crushed Ice)

 

3) 재료 및 만드는 법

- 재료 : 카샤샤(Cachaca) 50ml / 라임 1/2개 / 심플시럽 25ml 또는 각설탕 1개

- 만드는 법

  라임을 4등분으로 잘라서 잔에 넣고 머들러로 으깬다.

  잔에 얼음을 채운다.

  잔에 나머지 재료를 붓는다.

  바 스푼으로 원을 그리면서 젓고, 위아래로도 저어준다.

3. 카이피로프스카(Caipirovska) 1990년 스웨덴

1) 역사

스웨덴의 보드카 브랜드가 마케팅 목적으로 만든 카이피로프스카는 북유럽뿐만 아니라 남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카이피리냐의 카샤샤 대신 보드카를 넣은 칵테일입니다.

 

2) 기본 정보

- 맛 : 리프레싱, 상큼한

- 마시기 좋은 시간 : 식전

- 글라스 : 올드 패션드 글라스(Old Fashioned Glass)

- 기법 : 빌드(Build)

- 얼음 선택 : 크러시드 아이스(Crushed Ice) 또는 큐브(Cube)

 

3) 재료 및 만드는 법

- 재료 : 보드카(Vodka) 50ml / 라임 1/2개 / 심플시럽 25ml 또는 각설탕 1개

- 만드는 법

  라임을 4등분으로 잘라서 잔에 넣고 머들러로 으깬다.

  잔에 얼음을 채운다.

  잔에 나머지 재료를 붓는다.

  바 스푼으로 원을 그리면서 젓고, 위아래로도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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