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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루아3

리큐르(Liqueur)는 술일까? 이렇게 달달한대?(깔루아, 베일리스 아이리시 크림, 미도리, 말리부, 예거마이스터 등) 혼성주 혹은 리큐르(liqueur)는 과실이나 곡류를 발효시킨 술 혹은 증류주에 과일이나 과즙, 약초, 향초, 꽃 등을 첨가하고 당분을 가미한 단맛이 있는 알코올음료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알코올 도수 15% 이상에 당분 20% 이상 함유하고 향신료가 첨가된 술을 말하고, 미국에서는 당분 2.5% 이상 함유, 과즙, 약초, 향초 등을 첨가한 술을 말합니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코디알(Cordial)이라고도 부릅니다. 네덜란드에서 처음 상업화되었고 드 카이퍼(De Kuyper)나 볼스(Bols) 같은 회사에서 다양한 맛의 리큐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조방법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합니다. 1. 인퓨전 프로세스(침출법) 증류주에 과일이나 약초, 향로 등의 향미 성분을 용해시킵니다. 이때 열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콜.. 2020. 4. 11.
칵테일의 역사와 레시피 #2(블랙러시안Black Russian / 블러디 메리Bloody Mary) 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블랙러시안(Black Russian) 그리고 블러디메리(Bloody Mary)입니다. 1. 블랙러시안(Black Russia) 1949년 벨기에 1) 역사 블랙러시안(Black Russian)은 브뤼셀에서 귀스타브 톱스(Gustave Tops)라는 바텐더가 처음 선보인 칵테일로, 주 룩셈부르크 미국 대사였던 펄 메스타(Perle Mesta)를 위해 만든 것입니다. 블랙러시안이라는 이름은 보드카(러시아)와 커피 리큐르의 색깔(블랙)에서 따왔습니다. 또한 서방세계와 소비에트 연바의 냉전시대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커피 리큐르의 단맛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데도 마시기 좋습니다. 베이스를 데킬라로 바꾸면 브레이브 볼(Brave Ball)이 되고, 커피리큐르 대산 디 사로노 아마레토.. 2020. 3. 31.
리큐르(Liqueur)의 정의와 분류 그리고 크렘(Creme)과의 차이 1. 리큐르(Liqueur)의 역사 중세시대 리큐르는 건강을 위해 마시는 음료였습니다. 이름을 히포크라스(Hypocras)라고 했는데, 히포크라테스가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레시피는 간단하며 와인, 꿀, 시나몬 등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리큐르와 함께 10가지 향신료와 허브를 넣은 와인인 가라오피라텀(Garhiofilatum)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장거리 운송 및 보관을 위해 와인에 향신료를 넣어 리큐르를 만들었으며, 수도사들은 자신들이 만든 브랜디에 리큐어를 넣으면 맛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아 냈습니다. 이처럼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리큐르를 프랑스에 전한 것은 앙리 2세의 부인인 카트린 드 메디시스입니다. 이후 장미 베이스의 로솔리오(Rosolio)를 시작으로 리큐어는 발전은 .. 2020.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