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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의 삶/칵테일 이야기

칵테일의 역사와 레시피 #8 (모히또 Mojito / 모스코 뮬 Moscow Mule / 네그로니 Negroni)

by 여행하는광텐더 2020. 4. 8.

오늘 소개해드릴 칵테일은 모히또 Mojito / 모스코 뮬 Moscow Mule / 네그로니 Negroni입니다.

1. 모히또 (Mojito) 1929년 쿠바
1) 역사

영화 럼 다이어리(Rhum Express)에서 조니 뎁의 칵테일로도 유명하고, 영화 내부자들의 이병헌의 대사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 잔 할라니까"에서도 나온 그 모히또입니다. 원래 식전주로 바로 마시기 위해 만들었던 모히또는 쿠바 문화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쿠바의 국민 칵테일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히또를 마시는 방식은 다양하게 발전했으며, 오늘날에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칵테일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칵테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2) 기본정보
 - 맛 : 리프레싱(Refreshing)
 - 마시기 좋은 시간 : 언제나
 - 글라스 : 하이볼 글라스(High Ball Glass)
 - 기법 : 빌드(Build)
 - 얼음 선택 : 큐브 또는 크러시드아이스

3) 재료 및 만드는 법(오리지널)
 - 재료 : 화이트 럼(White Rum) 50ml / 심플 시럽(Simple Syrup) 25ml / 라임주스(Lime Juice) 25ml / 탄산수 25ml / 앙고스투라 비터스(Angostura Bitters) 2 dash / 민트 잎 8장
 - 만드는 법 

  민트 잎을 살짝 찢어서 잔에 담는다.

  잔에 얼음을 채우고 럼, 시럽, 라임주스, 탄산수, 앙고스투라를 붓는다.

  바 스푼으로 원을 그리듯 젓고, 위아래로도 저어준다.

 

4) 재료 및 만드는 법(광텐더 레시피) 
 - 재료 : 화이트 럼(White Rum, 바카디 추천) 30ml / 모히또 시럽 20ml / 갈색 설탕 1스푼 / 라임 반개 / 민트 잎 10~12장 / 가니시용 민트 1줄기 / 탄산수
 - 만드는 법 

  잔에 라임 반개를 4등분 한 것을 넣어 준다.

  라임을 머들링한다.

  민트 잎을 손바닥으로 쳐 향을 내주고 잔에 넣고 머들링을 가볍게 해준다.(강하게 하면 민트 잎이 찢어져 좋지 않다.)

  큐브 얼음을 반정도 채우고 럼, 모히또 시럽을 넣고 바 스푼으로 가볍게 저어준다.

  크러시드 아이스를 채워준다.

  탄산수를 채우고 위아래로 살짝 저어준다.

  마무리로 갈색설탕을 뿌려주고, 민트 줄기로 장식한다.

 

2. 모스코 뮬 (Moscow Mule) 1941년 미국
1) 역사 

보드카 역사상 처음으로 마케팅을 위해 만든 칵테일입니다. 1939년 존G.마르틴(John G.Martin)은 보드카 브랜드 스미노프(Smirnoff)를 인수하고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새로운 칵테일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는 할리우드에 있는 콕 앤 불(Cock'n Bull) 레스토랑의 소유주이자, 자신의 진저비어 브랜드를 뉴욕에 도입할 방법을 찾고 있던 잭 모건(Jack Morgan)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모스코 뮬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여기서 모스코 뮬의 의미는 '모스크바의 노새'라는 의미입니다. 


2) 기본정보
 - 맛 : 리프레싱(Refreshing)
 - 마시기 좋은 시간 : 언제나
 - 글라스 : 구리 잔(Copper Cup)
 - 기법 : 빌드(Build)
 - 얼음 선택 : 큐브(Cube)

3) 재료 및 만드는 법
 - 재료 : 보드카(Vodka) 50ml / 라임주스(Lime Juice) 15ml / 진저비어(Ginger Beer) 100ml / 라임 1조각 
 - 만드는 법
  잔에 얼음을 채운다.

  잔에 라임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붓는다.

  바 스푼으로 젓는다.

  라임 조각을 장식한다.


3. 네그로니 (Negroni) 1919년 프랑스
1) 역사

카페 카소니(Casoni)는 피렌체의 귀족들이 사랑하는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이곳의 단골이었던 카밀로 네그로니(Camillo Negroni) 백작은 아메리카노 칵테일을 즐겨 마셨습니다. 어느 날, 변화를 주고 싶었던 그는 바텐더인 포스코 스카렐리(Fosco Carelli)에게 같은 재료로 더 강한 식전주를 만들되, 탄산수를 빼고 진을 넣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진을 넣은 아메리카노는 곧 네그로니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2) 기본정보 
 - 맛 : 드라이(Dry)
 - 마시기 좋은 시간 : 식전 
 - 글라스 : 올드 패션드 글라스(Old Fashioned Glass)
 - 기법 : 빌드(Build)
 - 얼음 선택 : 큐브(Cube)

3) 재료 및 만드는 법
 - 재료 : 진(Gin) 30ml / 캄파리(Campari) 30ml / 스위트 베르무트(Sweet Vermouth) 30ml

 - 만드는 법

  잔에 얼음을 채운다.

  잔에 모든 재료를 넣는다.

  바 스푼으로 젓는다.

  기호에 따라 오렌지 조각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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