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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17

바텐더의 소금 후추, '비터스(Bitters)'는 무엇일까? '아메르(Amer)'는 무엇? 요리사에게 소금과 후추가 있다면, 바텐더에게는 비터스(Bitters)가 있습니다. 칵테일이 잘 조화되고 개성을 갖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비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비터스(Bitters)의 유래? 비터스의 역사는 약제사가 여라가지 치료제를 조제하던 시절 복통, 두통, 숙취까지 치료하던 치료제였습니다.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비터스 제조법은 쓴맛이 나는 식물 추출물, 나무껍질 또는 허브 등으로 도수가 높고 무미한 술에 향을 입히는 방법을 썼습니다. 2. 비터스(Bitters)와 아메르(Amer)의 차이는? 크게 보면 둘다 비터스라고 부를 수 있지만, 세분화하면 칵테일 비터스(Cocktail Bitters)와 프랑스어로 아메르(Amer)라고 부르는 디제스티브 비터스(Digestive Bitters) .. 2020. 2. 6.
칵테일에서 '얼음'은 얼마나 중요할까? 안녕하세요 여행하는광텐더입니다. 오늘은 칵테일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친구 '얼음'에 대해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1. 얼음의 역할 칵테일에 사용하는 얼음의 크기, 모양, 양은 칵테일의 맛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크게 온도, 농도(희석)에 영향을 줘서 맛에 변화를 줍니다. 칵테일을 만들 때 얼음의 양이 부족하면 희석되는 정도가 부족하여 맛이 너무 강해지고, 쉐이커나 믹싱글라스에 너무 작은 얼음을 넣을 경우 쉽게 녹아 희석이 많이되어 너무 묽고 양이 많은 칵테일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 모양, 그리고 분량을 칵테일에 맞게 선택에 이용해야 합니다. 2. 얼음의 종류 1) 큐브(Cube) 이 모양의 얼음이 가장 흔하고 만들기도 쉽습니다. 쉐이커, 믹싱글라스, 온더락스 등에 과일주스 또는 소다.. 2020. 2. 6.
칵테일 쉐이킹 vs 스터링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제임스 본드는 왜 쉐이킹 마티니를 주문했을까?) 영화 007에서 제임스 본드는 마티니를 쉐이킹해달라고 주문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원래 레시피대로라면 마티니는 스터링을 해서 만드는 칵테일 입니다. 그러나 제임스 본드는 굳이 쉐이킹 방식으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오늘 알 수 있게 됩니다. 1. 쉐이킹(Shaking) 이란? 쉐이킹은 모든 재료들이 칵테일의 최종 풍미에 완전히 섞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쉐이킹하면서 강한 진동으로 얼음이 더 많이 부서지고 결과적으로는 많이 희석됩니다. 또한 쉐이킹을 하면서 공기가 들어가 거품이 생기고 막 따라낸 칵테일이 약간 탁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과일주스, 크림 베이스 리큐어, 시럽, 사워 믹스, 달걀, 유제품, 걸쭉한 재료가 포함된 칵테일에 주로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대표 칵테일 .. 2020. 2. 4.